‘코빠’ 정성호 “시청률 3%라도 우리에겐 소중한 무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1.30 16: 28

개그맨 정성호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정성호는 30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코빠)’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이 낮다고 하는데 너무 시청률에 연연하지 말고 코너에서 누가 보이는지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개그맨 정성호가 해서 이 코너가 재밌다 안 재밌다 하지 말고 정성호의 코너에 나오는 신인 개그맨이 재밌다 안 재밌다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후배 양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성호는 “신인이 ‘코빠’에서 뜨는 게 중요하다”면서 “시청률이 낮지만 우리에게는 되게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시청률이 3%지만 개그맨들이 놀 수 있는 장이 생겼다는 게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런 무대가 없어지지 않고 오래 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우리 몫이지만 그래도 너무 시청률에만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한편 ‘코빠’는 3년여 만에 MBC가 내놓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 13일 첫 방송됐다. 박명수가 이끄는 ‘거성사관학교’, ‘사랑은 붕붕붕’, ‘두 이방인’, ‘신데렐라’, ‘사랑해’ 등 10여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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