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샤를리즈 테론이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미국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할 전망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커밍순닷넷은 "샤를리즈 테론이 '친절한 금자씨'에 출연, 더불어 공동 제작까지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를리즈 테론은 본인의 개인 프로덕션인 덴버 앤 딜라일라 필름과 CJ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안나프루나 픽처스와 손잡고 '친절한 금자씨'의 미국 리메이크 버전을 제작한다. 더불어 샤를리즈 테론은 영화에도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미국 리메이크 버전의 각색은 영화 '디파티드'의 시나리오를 집필했던 윌리엄 모나한이 맡게 됐다.
이에 대해 윌리엄 모나한은 "미국 리메이크 버전은 굉장히 미국스러우면서도 예상치 못한 작품이 될 것이다"라면서 "박찬욱 감독은 굉장히 천재적이다. 이번 각색은 최고의 위치에 있는 작품을 각색하는 일이며 나는 그것을 해낼 것이다"라고 박찬욱 감독을 극찬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 여인이 출소 후 복수한다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이은 복수 3부작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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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몽유병'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