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빠’ 정성호, 신인 개그우먼 뜨게 만드는 브로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1.30 16: 36

개그맨 김완기가 선배 정성호가 신인 개그우먼과 함께 코미디를 할 때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김완기는 30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코빠)’ 기자간담회에서 “정성호 선배가 여자 개그우먼과 많은 코너를 했다”면서 “결혼하고 나서 여자들과 함께 하는 욕심이 더 커진 것 같다”고 폭로했다.
정성호는 후배의 폭로에 “천수정, 김주연 등 나와 함께 한 신인 개그우먼이 다 떴다”면서 “단점이 있다면 방송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정성호와 ‘코빠’ 코너인 ‘신데렐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미선은 “정성호 선배님이 정말 잘해주신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얼굴이 예뻐서 개그를 못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더 망가지려고 노력하고 있고 더 재밌게 보이기 위해 더 과장스럽게 하는 것도 있다”고 미녀 개그우먼이 웃기지 못할 것이라는 시선에 대해 당당하게 해명했다.
한편 ‘코빠’는 3년여 만에 MBC가 내놓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 13일 첫 방송됐다. 박명수가 이끄는 ‘거성사관학교’, ‘사랑은 붕붕붕’, ‘두 이방인’, ‘신데렐라’, ‘사랑해’ 등 10여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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