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파격 노출 주인공은 누구?..'너무해 VS 우아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1.30 20: 53

제 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파격 드레스'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여중
3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 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가장 이슈를 불러온 배우는 하나경이다. 하나경은 가슴 골이 움푹 패이고 각선미 역시 과감히 노출되는 블랙 롱드레스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아슬아슬한 노출로 보는 이의 숨을 죽이게 만든 하나경은 레드카펫 행사중 무대가 미끄러워 넘어지는 깜짝 실수를 했지만, 다시 여유를 되찾고 레드카펫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이날 하나경이 선보인 드레스는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를 모은 배우 오인혜와 비견될 정도라는 반응이다.

하나경과 함께 영화 '전망좋은 집'에서 호흡을 맞춘 곽현화 역시 가슴 라인이 V자로 깊게 파이고 각선미가 여과없이 그대로 드러나는 여성적이면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 단아한 이미지의 김지영은 이날 상의와 하의의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화려한 무늬의 블랙 시스루 드레스로 대담함을 뽐냈다.
'모델 포스' 김민희는 튜브톱 세련미가 넘치는 화이트 롱드레스로 원조 콜라병 몸매를 뽐냈고, 황우슬혜 역시 깊이 파인 가슴 라인이 돋보이는 드레스로 베이글녀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MC를 맡은 김혜수는 노출 대신 우아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는 이날 몸의 S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블랙 롱드레스를 입었다. 어깨를 일자 라인으로 다 감싸고 긴 팔로 몸을 가렸지만, 등은 과하지 않게 노출, 여기에 팔찌, 신발, 핸드백 등의 화려한 액세서리가 더해 지루함을 피했다. 과한 노출이 입방아에 오르는 요즘, 김혜수 다운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반응이 많다.
한편 이번 제 33회 청룡영화상에는 '광해'와 '범죄와의 전쟁'이 각각 10개 부문 11개 후보로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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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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