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올해 신인상 5관왕을 달성했다.
김고은은 3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은교'로 신인여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고은은 앞서 제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라이징스타 어워드, 제 21회 부일영화상 신인상, 제 3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신인상, 제 49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이은 5번째 수상으로 5관왕을 달성해 2012년 최고의 신예임이 입증됐다.

김고은은 수상 직후 무대에 올라 "감사합니다. '은교'에 임하면서 두려웠던 순간이 많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곁에는 감독님과 배우 선배님, 그리고 스태프분들께서 함께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저로 인해 받지 않아도 될 상처를 받고 마음고생을 한 우리 가족들, 내 사랑하는 사람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전하며 눈물을 쏟아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들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배우로서 시련과 좌절의 순간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럴 때마다 초심 중심 잃지 않겠다"라는 배우로서의 각오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제 33회 청룡영화상에는 '광해'와 '범죄와의 전쟁'이 각각 10개 부문 11개 후보로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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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