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6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파키스탄에 완봉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30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열린 파키스탄전에서 5-0 5회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한국 선발 홍성무(동의대)가 이날 5이닝 1피안타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완투했다.
조평호(NC)는 4-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쐐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이번 대회 한국팀 첫 홈런을 기록했다. 김용의(LG)는 이날 1번타자로 나서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대표팀은 1일 오후 7시30분 강적 일본과 피할 수 없는 한판을 벌인다. 한편 이날 경기는 폭우 탓에 오후 1시47분 중단, 타이중구장으로 옮겨 오후 8시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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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대만)=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