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과 문정희가 제 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녀조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3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각각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과 '연가시'로 남녀조연상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류승룡은 앞서 열린 제 49회 대종상 시상식에서도 남우조연상 수상의 기쁨을 누린 바 있다. 특히 류승룡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까지 수상 행진을 이어가며 청룡영화상 조연상 2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문정희는 '연가시'를 통해 올해 영화제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남우조연상에는 류승룡 외에도 곽도원(범죄와의 전쟁), 마동석(이웃사람), 장광(광해, 왕이 된 남자), 조성하(화차)가 후보에 올랐고, 여우조연상에는 문정희와 함께 김해숙(도둑들), 라미란(댄싱퀸), 박효주(완득이), 장영남(이웃사람) 등이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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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