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김새론이 배수지에게 5년 뒤 국민 첫사랑을 자신이 접수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새론은 3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 33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지를 향해 "정확히 5년 뒤, 국민 첫사랑은 내가 접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며 "내 첫번째 꿈은 영화 '늑대소년2'가 제작된다면 내가 보영 언니 역할을 해보고 싶다. 중기오빠 기다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번째 꿈은 수지 언니처럼 국민 첫사랑이 되고 싶다. 국민 첫사랑은 5년 뒤에 내가 접수하겠다"라고 당차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세번째 꿈은 나는 엄정화 언니가 정말 좋다. 춤도 잘추고 예쁘고 정말 좋다. 나도 언니처럼 '댄싱퀸' 같은 작품을 해보고 싶다"라면서 "그 다음엔 감독님들. 나는 내가 출연한 영화를 못봤다. 내가 관람한 가능한 작품에 불러달라. 나도 영화관에서 내가 출연한 작품을 꼭 보고싶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 선배님들을 거울삼아 예쁘고 멋진 배우로 성장하면 하정우 삼촌같은 멋진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겠나"고 재치있게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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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