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스-보아스, "베일은 토튼햄에 남는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2.01 07: 51

"베일에 대한 관심 끄라".
토트햄 핫스퍼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최근 옛 동료 가레스 베일(23)의 이적을 종용했던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27)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드리치는 우리 팀이 아닌 자기가 속한 레알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이번 라운드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전에나 신경을 쓰라. 왜냐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순위가 레알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모드리치는 과거 토튼햄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베일을 가리켜 "그가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큰 꿈을 지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레알은 베일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위대한 클럽"이라고 말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빌라스-보아스는 겨울이적시장을 앞두고 다시금 관심 대상이 되고 있는 베일의 거취와 관련해 "그가 토트넘을 떠날 일은 없을 것"이라며 베일의 잔류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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