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인턴기자] 통신사별 다양한 혜택들이 ‘아이폰 예약’의 또 다른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30일 오후 10시부터 애플의 ‘아이폰5’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양 사는 예약 구매자를 확보하기 위해 각 사의 LTE 강점을 내세워 홍보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들 또한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아이폰5 웰컴패키지’ 이벤트를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T에코 보상’이다 기존에 쓰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최대 44만원(아이폰4 NEW등급 기준)까지 할인해준다. 기존에 갤럭시S시리즈를 사용하던 이들도 최대 22만 6000원(갤럭시S2 NEW등급기준)까지 할인받아 아이폰5 구매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아이폰 예약구매자에게 월 5000원 상당의 ‘T맵’과 멜론 6개월 무제한 이용권, 애플 앱스토어 50%할인(하나SK카드고객) 등의 혜택 제공한다.
KT의 혜택도 만만치 않다. KT도 ‘올레 그린폰 매입’을 통해 아이폰외 40종은 휴대폰을 반납하면 휴대폰의 상태에 따라 할인을 해준다. 아이폰은 최대 45만원까지 기변 할인이 가능하다.

또 KT는 아이폰 정식판매가 시작되는 12월 7일 자정에 ‘아이폰5 런칭행사’를 개최해 참석한 300명에게 현장개통과 다양한 축하공연을 제공한다. 1차 공식 가입자들 중 참가신청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의 온라인 예약은 시작 약 2시간 만에 5만대가 모두 팔려 마감됐고 현재는 대리점을 방문해 아이폰 예약구매가 가능하다. KT는 올레매장과 올레닷컴에서 예약구매자를 받고 있으며 기존 KT 이용자는 ‘##4545’ 문자로 용량, 색상 정보만 간단히 보내면 편하게 예약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통신업계에서는 아이폰이 연말까지 15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통신사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고객 지키기와 동시에 새로운 고객확보를 위해 나설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를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은 각 사가 제공하는 LTE성능과 요금제 뿐아니라 다양한 혜택들도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하면 된다.
한편 아이폰5는 두께 7.6mm와 무게 112g으로 역대 아이폰 모델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A6칩을 탑재하고 배터리 지속시간도 더욱 향상돼 국내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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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프로모션(위)과 KT 런칭행사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