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샴, 13 S/S 프레젠테이션… A/W 'More is More' 이어가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2.12.02 09: 18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롱샴(LONGCHAMP)이 2013 S/S 프레젠테이션을 지난 달 29일 청담동 갤러리 원에서 펼쳤다. 
 
이번 시즌 롱샴은 근대 건축의 거장, 미스 반 데르 로에(Mies van der Rohe)의 격언에서 영향을 받아 화려하고 강렬했던 2012년 A/W 컬렉션의 ‘More is More’ 테마를 이어갔다.

미스 반 데르 로에의 ‘Less is More’에서 롱샴이 보여주고자 했던 ‘Less’의 본질적인 의미는 ‘덜하다는 것’이다. 즉 럭셔리의 반대적 개념이 아닌 럭셔리의 극도로 정제된 소재, 컬러, 색감, 텍스처 그리고 디테일의 의미로서 미스 반 데르 로에 외에도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알려진 르 코르뷔지에 (Le Corbusier)와 루이스 바라간(Luis Barragan)에게서 영감을 받은 구조적인 매력의 제품을 선보인 것.
 
이번 롱샴의 2013 SS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롱샴 3D(Longchamp 3D) 토트는 대칭의 아름다움과 모던함이 접목된 제품으로 대조적인 안감과 특유의 재미있는 ‘팝업 디테일’이 롱샴만의 3차원 효과와 디자인적 깊이 감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가죽 본연의 질감이 살아 있는 내추럴함과 유연성이 롱샴 만의 장인정신에 의해 완성됐다.
 
이번 시즌 메인 라인인 ‘Less is More’는 본래의 럭셔리한 컬렉션을 미니멀하게 재해석한 롱샴의 네 가지 스타 라인들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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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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