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여풍(女風)이 불고 있는 MBC ‘스타오디션 - 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에 동갑내기 여성 참가자 남주희와 조선영이 ‘위대한 캠프’ 오디션 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미션 무대에서 “프로 가수 같은 느낌”이라는 극찬을 받은 남주희와 ‘위탄3’ 참가자 중 유일한 기혼자로 ‘감성 충만 27세 아기엄마’로 화제를 모았던 조선영이 어제(30일) 밤 방송된 ‘위대한 캠프’ 1차 미션 무대에서 눈물을 쏟아내 시선을 집중 시킨 것.
들국화의 ‘제발’을 건반 연주와 함께 넘치는 감정을 절제하며 노래를 시작한 남주희는 마치 이야기 하듯 노래하던 도중 눈시울이 촉촉하게 붉어져 보는 이들을 함께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에 김태원 멘토는 “저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른 공간에 있었지만 같은 생각을 했네요” 등의 심사평으로 그녀를 위로했으며 김소현 멘토는 이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또한 지영선의 ‘소원’을 부른 조선영은 특유의 듣는 이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감성으로 마음을 담아내려는 듯 호소력 짙은 무대로 다른 참가자들을 울렸다. 감정을 자제했던 조선영은 김태원 멘토의 “아름답습니다”, 김소현 멘토의 “솔직한 감성이 마음에 와 닿았다”라는 심사평에 왈칵 눈물을 흘리며 “쉽지 않았던 도전이었는데 많은 힘을 얻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위탄3’ 관계자는 “꿈을 위해 계속해서 도전하며 쉽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두 참가자의 용기에 모두가 감정이 이입돼 눈물바다가 됐던 것 같다”며 “이번 시즌에는 남주희, 조선영처럼 정말 막강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많으니 계속해서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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