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늦장시공’ 브라질 마나우스 스타디움에 경고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01 16: 38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 월드컵개최지인 브라질 마나우스의 마나우스 스타디움의 공사가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경고를 보냈다.
로이터 통신은 1일(한국시간) “FIFA의 제롬 발케 사무국장이 2014 브라질월드컵을 위해 건설 중인 마나우스의 스타디움에 대해 공사를 서두르지 않을 경우 개최지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발케 사무국장은 마나우스 스타디움에 대해 “다른 시공업자와 계약을 맺어 2013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진지하게 공사 속도를 올리지 않으면 안 될 유일한 도시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FIFA 공식 발표에 의하면 수용인원 4만 4000명을 자랑하는 마나우스 스타디움은 현재 50%도 채 완성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FIFA 가이드라인은 월드컵 개막 반년 전인 2013년 12월에는 조추첨이 이루어지고, 그 결과에 따라 각국이 어느 도시를 중심으로 동선을 짜야할지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그 때까지 개최지 12개 도시의 준비가 끝나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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