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차해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겠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2.01 19: 19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패하며 6연패의 늪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1-3(22-25, 25-15, 15-25, 20-25)로 무릎을 꿇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강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GS칼텍스로 선전했지만 승리는 그들의 것이 아니었다.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지게 된 차해원 감독은 경기 후 불안한 서브리시브와 휘트니 외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차 감독은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서브리시브가 어느 정도 돼 주면 괜찮은데 그렇지 못했다. 휘트니의 리듬이 아직까지 나쁘지 않다는 점은 다행이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이 좀 해줘야 하는데 아직까지 잘 안 되고 있다.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커리어가 조금 부족한 것 같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차 감독은 실망하기보다는 계속 준비하면서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차해원 감독은 “나 역시 연패하는 게 싫고 감독으로서 비참한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저 앉지는 않겠다. 열심히 준비하면서 계속 승리에 도전하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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