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페스티벌' 보다는 '매력덩어리 페스티벌'이 더 적합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못친소 페스티벌'의 최종 F1(FACE 1)을 가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가장 못생긴 얼굴을 가리는 페스티벌인 '못친소 페스티벌'이었지만 여러 코너를 통해 각자의 매력을 발산, 못친소 보다는 매력덩어리 페스티벌이 더 어울리는 듯 했다.

이날 방송에서 못친소 페스티벌에 참석한 멤버들은 림보 게임을 통한 댄스 타임, 그리고 노래를 하며 매력을 발산하는 시간 등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가수 김범수는 자신의 히트곡 '보고싶다'를 불러 "잘생겨보인다"라는 극찬까지 받을 정도의 매력을 발산했으며 조정치는 우정상을 수상한 배우 고창석에게 이마 키스를 하는 과감한 모습을 선보이며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이적은 맹꽁이라는 예능 캐릭터를 얻으며 귀여운 매력을 뽐냈으며 고창석 역시 듬직한 형님의 모습과 귀여운 햄스터의 모습을 동시에 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는 못친소 페스티벌에 참석한 권오중이 "내가 제일 못생긴 것 같다. 남자의 매력이라는 게 얼마나 큰 것인지를 이곳에 와서 알았다"고 할 정도.
이에 방송 후 시청자들은 "얼굴보다는 매력이었다. 다들 매력덩어리", "내년에도 또 했으면 좋겠다", "파도파도 끝없는 매력 소유자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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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