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올 해 가장 잘한 일은 MBC '더킹 투 하츠'에 출연했던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1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승기의 희망콘서트' 무대에서 '더킹 투 하츠' OST '사랑이 운다'를 부른 뒤 "올 해 내가 가장 잘한 일은 '더킹 투 하츠'에 출연했던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올 해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내가 TV에 나오는 시간은 줄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올 해 가장 잘한 일은 '더킹 투 하츠'에 출연했던 일이다. 내가 거기서 깜짝 놀랄만한 연기를 선보이지 않았냐"며 웃어보였다.

이어 "'더킹 투 하츠'를 통해 좋은 선생님, 좋은 선후배 연기자들과 함께 좋은 시간들을 보냈다. 나에게는 굉장히 뜻깊은 일이다. 방금 '사랑이 운다'를 부를 때 드라마 영상이 잠깐 나왔는데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지난 3월 방송된 '더킹 투 하츠'에서 배우 하지원과 함께 남자 주연으로 출연해 수준급 연기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한편 이승기는 1일, 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이승기의 희망콘서트'를 개최하고 총 2만여 명의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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