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 김정현, 차수연에 "결혼하자"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2.01 21: 50

찬기(김정현)가 수정(차수연)에게 청혼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의 러브라인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에서는 찬기가 수정에게 "책임지겠다"며 결혼하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찬기는 수정과 지난밤을 함께 보낸 것에 대한 책임으로 결혼할 마음을 먹게 됐다. 술에 만취해 지난밤에 대한 기억이 없는 찬기는 수정이 "만리장성을 쌓았다는"는 짓궂은 농담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얼결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찬기는 "나 그렇게 비겁한 놈 아니다. 책임질 일 하고 나 몰라라 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이에 수정은 지난밤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결국 찬기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겉으로만 보기엔 찬기가 책임질 일을 한 것에 대한 성급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지만, 그간 '나비부인'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찬기는 자기도 모르게 수정의 풋풋함에 끌리는 모습을 수 차례 보여왔다. 수정 역시 첫사랑 찬기와 오랜만에 재회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그간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해 와 두 사람의 이 같은 러브라인은 이미 예정됐던 일이다.
찬바람이 쌩쌩불던 찬기의 마음이 밝고 천진난만한 수정과의 결합으로 온기를 띄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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