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 염정아, 윤세아에 드디어 반격 "이제 안 참아"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2.01 21: 49

나비(염정아)가 설아(윤세아)를 향해 드디어 반격에 나섰다. 그간 당하기만 하던 답답한 모습에서 벗어나 설아의 패악에 더이상 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에서는 나비가 설아에게 "더이상 가족들을 건드리면 참지 않겠다"고 쏘아붙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비는 설아가 자신과 우재(박용우) 사이의 스캔들을 일부러 만들어 폭로한 것과 관련해 삼구(김성겸)에게 불려가 끔찍한 모욕을 당했다. 우재의 아버지인 삼구는 나비의 그간의 스캔들을 열거하며 망신을 줬고, 돈봉투를 건네며 우재 곁에서 사라질 것을 종용했다. 하지만 나비는 우재와 아무런 사이가 아님을 강조하며 로이킴(김성수)의 아내로서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당당히 밝혔다.

스캔들에 있어 떳떳했지만 비참한 마음을 가눌 수 없던 나비는 우재에 의해 위로 받았고, 이 모습을 목격한 설아는 나비에 대한 질투심을 더욱 불태웠다. 설아는 결국 나비의 시댁인 메지콩 식당에 찾아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것으로 앞서 할머니를 납치했던 것과 같은 위협을 또 한 번 할 것을 예고해 나비를 불안케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설아의 행동에 있어 나비의 태도는 한결 단호해져 있었다. 나비는 우재의 마음을 잡지 못해 이토록 안절부절 못하는 것이냐고 캐묻는 것으로 설아를 발끈하게 했고, 더 나가 더이상 자신의 시댁식구들을 건드린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옛 연인 상현의 죽음으로 설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나비가 더이상 설아의 패악에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
한편, 세 사람의 이 같은 관계와 달리 삼구는 우재와 설아의 재결합을 추진하며 아들과 갈등을 겪는 모습으로 '나비부인'의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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