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아스날에 2-0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2.02 01: 49

기성용(23)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 시티가 아스날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성용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EPL 15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스완지 시티는 아스날에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던 스완지는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가운데 6승5무4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아스날(승점 21점)과 순위를 바꿨다. 아스날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부상서 회복한 기성용은 지난 웨스트브롬위치와 경기서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팀도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한 껏 끌어 올렸다. 기성용의 상대인 아스날은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최근 아스날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해 순위가 7위까지 밀렸다.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체력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종횡무진 활약했다. 경기장 전반에 걸쳐 움직임을 선보이면서 팀의 살림꾼 역할을 펼쳤다. 기성용과 함께 스완지 시티는 전반 초반 경기 주도권을 잡고 아스날을 몰아쳤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후반서는 아스날이 홈의 이점을 살려 스완지 시티를 몰아쳤다. 상대 진영에서 슈팅을 시도하면서 위력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골은 스완지 시티의 몫이었다. 상대진영 문전을 돌파하던 미구엘 미추가 후반 43분 루크모어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스완지 시티는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실책으로 인해 얻어진 기회를 문전에 있던 미추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완승을 챙겼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