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27분' 볼튼, 입스위치타운에 역전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02 02: 16

이청용이 교체 출전해 27분을 소화한 볼튼 원더러스가 입스위치타운에 1-2로 역전패했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서 후반 18분 교체투입돼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더구나 팀이 역전패를 당하며 제 몫을 다하고도 아쉬움만 남기게 됐다. 볼튼은 2일(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20라운드 입스위치타운과 홈 경기에서 전반 6분 터진 마크 데이비스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볼튼은 리그 18위로 밀려났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22위 브리스톨시티와 승점 차는 10점이지만 승격과는 한참이나 떨어져있는 순위다. 승수 쌓기가 더없이 절실한 상황이다. 주중 경기서 3호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슛감을 보이고 있는 이청용을 교체투입한 이유도 결국 승리에 대한 갈망 때문이었다.

이날 데이비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던 볼튼은  점유율을 높이며 압박에 나선 입스위치타운의 공세에 고전했다. 빠른 역습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24분 미어스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DJ 캠벨이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여기에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마이클 초프라에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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