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뛰었다(Full of running)".
박지성(31)이 후반 교체투입, 49분을 뛴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또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QPR은 2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을 또다시 1-1 무승부로 끝냈다. 이로써 6무 9패(승점 6)로 무승의 늪을 탈출하지 못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박지성은 중앙에서 뛰면서 후반 12분 왼쪽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했다. 비록 이 슈팅은 상대 골키퍼 정면을 향했지만 수비의 빈 공간을 찾아 파고드는 날카로운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열심히 뛰었다"며 팀 내 최저 평점인 5점을 매겼다. 후반 24분 교체투입된 데이빗 호일렛과 같은 평가였지만 호일렛은 평점 6점을 받았다. QPR 선수들의 평점은 대체적으로 6~7점대에 머물렀으며, "언제나 위협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숀 라이트 필립스만이 평점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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