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0, 21호골’ 바르셀로나, 빌바오에 5-1 대승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2.02 07: 49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25)의 2골을 앞세워 아틀레틱 빌바오를 5-1로 대파하고 리그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
바르셀로나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캄프 노우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 경기서 5-1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20, 21호골을 터트린 가운데 제라르 피케와 세스크 파브레가스, 아드리아노의 연속골을 묶에 4골차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13승째(1무)를 챙긴 바르셀로나는 승점 40점 고지에 다다르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이바이 고메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빌바오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4승3무7패, 승점 15점으로 14위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3골을 터트리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첫 골은 전반 22분 피케의 발끝에서 터졌다. 피케는 파브레가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가볍게 밀어넣으며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첫 골이 터지자 이번에는 메시가 3분 만에 사비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2-0으로 벌렸고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아드리아노의 3번째 골이 이어지며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바르셀로나의 골폭풍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4번째 골의 주인공은 파브레가스였다. 후반 11분 안드레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파브레가스는 이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이바이 고메스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29분 메시가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며 팀의 5번째 골이자 자신의 시즌 21호골을 완성하며 5-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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