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인턴기자] 기아자동차가 11월 28일 2012 LA 국제 모터쇼에서 텔레메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2.0’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UVO2.0’은 기아차의 혁신적인 음성가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당신의 목소리(Your Voice)’의 준말이다. 그 뜻에 맞게 UVO는 운전자가 목소리와 터치로 쉽게 차안의 편의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도와준다.
‘UVO2.0’은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e서비스 시스템을 장착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조작이나 자동차 진단 등을 쉽게 할 수 있게 개선됐다. 비상시 바로 긴급연락망에 연결해주거나 주차했던 공간을 기억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새로운 ‘UVO2.0’은 2014년 CUV 쏘렌토와 2014년 포르테 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헨리 비제이 미국기아차 수석 기술 디자이너는 “UVO는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동시에 차 안에서 운전자들이 좀 더 쉽고 안전하게 자동차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UVO는 기아차를 차내 하이테크 기술의 리더로 이끌 우리 브랜드의 혁신이다”라고 LA 모터쇼에서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오토블로그는 ‘UVO2.0’을 소개하며 “2014년형 쏘렌토가 출시되면 ‘UVO2.0’은 아이폰과 경쟁하게 될 것이다”라며 기대를 표현했다.
한편 LA국제 모터쇼에서는 기아차의 ‘UVO2.0’외에도 쉐보레의 마이링크, 애플의 시리를 장착한 포드 등 다양한 차내 하이테크 시스템들이 소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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