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 2013 월드리그 개정안 발표...한국은 자동출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02 12: 02

2013년 한국의 월드리그 일정이 정해졌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2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월드리그 위원회를 열고 개정안을 확정, 발표했다. FIVB는 대회 프로모션을 위해 기존 16개국 참가에서 2개국을 더한 18개국 참가로 방침을 확정하고 이를 반영해 조편성을 마쳤다.
A, B, C 3개조로 이루어지는 월드리그 조편성에서 한국은 핀란드, 네덜란드, 캐나다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6개 팀이 한 조로 구성되기 때문에 C조는 2013 대회부터 실시되는 와일드카드 2팀과 함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C조에 속할 와일드카드 2팀은 오는 15일 열리는 FIVB 집행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2013 월드리그 대회는 참가팀 증가에 따라 5주간 열리게 되며 각조의 상위 랭커 3팀은 3번의 홈 및 2번의 어웨이 경기를, 하위 랭커 3팀은 2번의 홈 및 3번의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매주 한 팀과 2번씩 경기를 치르므로 대륙간라운드에서 한 팀은 다른 팀과 각 2번씩 경기를 가져 총 10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한국은 5월 31일 와일드카드팀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5주 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단, 네덜란드 국내 사정을 고려해 1주의 휴식기간을 갖게 된다. 결승전은 7월 16일부터 21일 중으로 개최국은 출전권 조직국 및 A, B조 상위 3개팀, C조 상위 1팀 중에서 내년 1월에 결정된다.
2014 월드리그 출전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C조 상위 4개 국가 안에 들어야한다. C조에서 5,6 위로 처질 경우 2013년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열리는 타 대륙 참가 희망팀과 예선전을 치러야한다. A, B조 12개 국가는 자동 출전이 보장된다.
costball@osen.co.kr
2012 월드리그 대표팀 / FIVB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