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 1세트 삼성화재 레오가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블로킹을 피해 직선타를 때리고 있다.
4승 2패로 4위에 처져있는 현대캐피탈은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기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 28일 난적 대한항공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사기충천했다.
개막 후 7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는 토종 거포 박철우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철우가 터지지 않는다면 삼성화재는 레오 혼자만으로는 현대캐피탈에 역부족일 수 있지만 살아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패하면 상위권 판도에서 밀려날 수 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내 범실을 줄일 수 있느냐가 승리의 관건이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