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신동’ 리프니츠카야, 뇌진탕으로 GP 파이널 불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02 16: 30

‘러시아 신동’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4)가 부상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불참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2012-2013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대회 여자싱글에 출전 예정이었던 리프니츠카야가 부상으로 불참하고 예비 1순위였던 미국의 크리스티나 가오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스포츠 전문사이트인 R·Sports와 리아 노보스티 등은 “리프니츠카야가 지난달 28일 훈련 중 넘어져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고 진단 결과 출전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 소견을 참고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리프니츠카야는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와 함께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그랑프리시리즈 파이널까지 진출한 러시아의 유망주다. 그랑프리 3차대회 2위, 5차대회 3위 등 종합 5위에 올라 툭타미셰바(6위)와 더불어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이를 포기하게 됐다. 리프니츠카야는 파이널 진출을 포기하고 내년에 열리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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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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