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송중기-김수현-유아인 보면 살떨린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2.02 16: 30

배우 이준기가 동료 배우들인 송중기, 김수현, 유아인을 보면 '살 떨린다'고 느낌을 표현했다.
이준기는 2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요즘 지켜보는 배우들로 송중기, 김수현, 유아인을 꼽으며 "그 분들을 보면 살 떨린다. 내가 조금이라도 (연기를) 못하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을 한다. 같이 시너지 효과냈으면 좋겠다"라고 겸손하면서도 연기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것으로 유명한 이준기는 그 이유를 묻자 "애정결핍인 것 같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사람이 그립다"라고 대답했다.

그런가하면 MBC '아랑사또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권오중과도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준기는 권오중에 대해 "섹시한 남자다. 저한테도 나름 성교육이 된다. 항상 '여자 조심해라' 등 채찍질을 가할 수 있는 도움을 주시는데, 앞으로도 올바르게 도움이 되는 야한 얘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대 후 첫 드라마를 마친 소감에 대해서는 "2년간의 공백기가 사실 겁이 났다. 군대 있을 때가 좋은 시절이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면서도 "그래도 잘 마쳐 한 시름 놨다.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다시 태어나면 '홍삼'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하는 엉뚱한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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