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인턴기자] 'WCG 2012 그랜드파이널'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18세의 악동 원이삭(스타테일, 프로토스)이 해냈다.
원이삭은 2일 중국 쿤산시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에서 베누아 스트립스틴(프랑스)을 상대로 2-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12회 연속 우승으로 스타크래프트 세계 1위의 명성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원이삭에게 중국 대륙은 기회의 땅이다. 지난 11월 18일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에 이어 2번째 우승이다. 명실공히 월드베스트 반열에 오른 셈. 그는 상금보다 '월드'라는 칭호에 의욕을 얻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어렵지 않게 우승할 수 있었다"며 "올해가 끝나기 전, 한 번 더 남은 해외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8연속 종합 우승을 노리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스타크래프트2 : 자유의날개' 종목만 제외하고 남은 6개 부문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원이삭의 우승으로 한국은 e-스포츠 강국으로서 체면치레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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