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보강? 전체적으로 다해야 한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2.02 16: 39

"전체적으로 다 보강을 해야 한다".
이흥실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전북 현대는 2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4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은 22승 13무 9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경기 후 만난 이 대행은 "1년 동안 어려운 점과 여러 상황이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 이런 부분을 잘 보완해서 내년에는 팬들이 성원해주는 것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년 동안 나름대로 대행 역할을 한다고 했다. 그런 부분에서 팬들이 잘 이해를 해줬고, 어려울 때에는 격려와 함께 채찍질을 했다. 이 때문에 나는 물론 선수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물론 팬들이 응원해주는 만큼 부응을 못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공격수 드로겟이 임대 만료로 원소속팀으로 복귀하고, 공격수 김동찬과 이승현, 미드필더 정훈, 골키퍼 김민식 등이 군입대를 하게 된다. 그만큼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이 대행은 "전체적으로 다 보강을 해야 한다. 특히 군대에 가는 선수들의 포지션이 대부분 공격쪽이다"며 "그런 부분에서 좀 보강을 해야 한다. 또한 노장 수비수들도 많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도 영입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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