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향이 특유의 소름 끼치는 고음으로 ‘살다가’를 열창했다.
소향은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가왕전 두 번째 경연에서 SG워너비의 ‘살다가’를 선곡했다.
소향은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한이라는 감정 안에 다양한 감정이 있다는 것을 이 곡을 통해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판 아리랑”이라면서 “한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의 각오대로 이날 ‘살다가’는 귀를 찢는 듯한 고음이 인상적이었다. 소향은 일명 돌고래 창법으로 한이 맺힌 ‘살다가’를 열창했다. 후반부로 향할수록 쉴 새 없이 펼쳐지는 고음은 시청자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한편 JK김동욱이 지난 달 25일 열린 첫 번째 경연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날 ‘나가수2’는 박완규·이은미·소향·더원·국카스텐·서문탁이 두 번째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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