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어창선, “GS칼텍스와 IBK 잡겠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2.02 18: 38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선두권에 있지만 우리가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KGC인삼공사를 잡고 5연승에 성공한 도로공사의 어창선 감독이 선두 추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로공사는 2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NH농협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최하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5, 25-18, 23-25, 25-19)로 물리쳤다.

니콜은 혼자서 2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선영(12점) 곽유화(11점) 하준임(10점) 표승주(6점)도 고른 활약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5연승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승점 14점을 마크하며 2위 IBK기업은행과 승점차를 다시 3점차로 좁혔다.
경기 후 어창선 감독은 “최근 연승을 하다 보니 선수들 스스로 자신감이 많이 붙은 상태다. 3세트에 포메이션 변화를 주면서 조금 흔들린 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2라운드 남은 경기로 상위권 팀인 현대건설과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을 차례로 상대하는 어창선 감독은 “GS칼텍스와 IBK가 우승 후보로 꼽히며 선두에 있지만 우리가 뒤쳐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날 그날의 컨디션이 결국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본다. 잘 준비해서 따라잡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 감독은 이날 28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끈 니콜에 대해서도 칭찬을 잊지 않았다. 그는 “니콜은 라이트와 레프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선수다. 범실이 조금 많은 게 흠이지만 최대한 미스를 줄이면서 플레이하라고 요구하는데 오늘 잘 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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