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이상윤이 천호진과 이보영의 관계를 본능적으로 짐작해냈고, 마주하게 될 진실에 두려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내딸 서영이’에서는 삼재(천호진)의 유니폼에서 나온 서영(이보영)의 사진으로 의문에 휩싸인 우재(이상윤)가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에 사표를 낸 삼재의 주소가 집이 아닌 슈퍼로 되어 있다는 사실에 의아해하던 우재는 과거 자신을 구해줬던 삼재가 병원에서 기입했던 주소를 기억해내곤 그 장소로 향했다. 주소로 찾아간 곳에서 집 주인을 만난 우재는 “이 곳에 유만호 씨가 사냐”고 물었고, 이에 집주인은 “아니다. 이 옥탑방에는 이삼재 씨가 산다. 집 잘못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순간 이삼재라는 이름을 들은 우재는 놀라며 “다시 한 번 얘기 해 달라”고 되물었고 집 주인은 “4년 전인가 아들, 딸과 함께 살았는데 그 이후에 딸을 못 봤다”고 말해 우재를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우재는 충격을 받은 듯 말을 잇지 못해 간접적으로 그가 모든 사실을 알아차렸음을 짐작케 했다. 그는 과거 서영의 휴대폰에 적힌 아버지의 생일을 기일로 착각해 장인어른인 ‘이삼재’의 이름을 적어 집에서 제사상을 차린바 있다.
이 같은 진실에 마주한 우재가 서영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었다. 그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난 뒤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혼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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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서영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