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한국과 대만의 경기 4회말 1사 2,3루 조우쓰지의 2타점 2루타 상황, 이연수 감독이 2루에서 아웃이 아니냐며 2루심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전날(1일)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0-4 영봉패를 당했다. 대회 3연승 이후 첫 패배를 당한 한국은 이날 대만과의 경기와 관계없이 1999년 이후 13년 만의 대회 우승이 좌절 됐다.
전날(1일)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일본은 이날 낮에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10-1 승리를 거두며 5전 전승으로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이번 한국 대표팀에는 엔트리 24명 중 16명이 프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프로 경험이 있는 상무·경찰청 선수 3명과 대학 선수 5명이 포함됐다. 19명이 프로 선수들이지만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1.5군 선수들이 주로 뽑혔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