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지’ 김기열, 청바지 협찬사에 얼굴 잘린 ‘모델’ 굴욕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2.02 22: 57

개그맨 김기열이 자신의 신인시절부터 청바지 협찬을 해준 한 회사에 직언을 날렸다.
김기열은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네가지’에서 청바지 협찬사에 고마운 마음과 함께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5년 전부터 청바지를 협찬해줬는데 정태호가 내게 그건 협찬이 아니라 ‘기부’라고 했다”면서 씁쓸해했다. 이어 “청바지 협찬을 받고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데 5년 동안 한 번도 ‘나중에 잘 되면 도와달라’고 하더라”면서 “나는 지금이 절정이야. 뭘 알고 얘기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기열은 가끔 찍는 협찬사진에 대해 언급하면서 “왜 홈페이지에서 나를 찾을 수가 없는거냐”고 반문하면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제품 홍보 용으로 쓰인 사진인데 모델의 얼굴이 없었다.
김기열은 “이 사진이 친근하다”면서 “다른 내 사진과 겹쳐봤는데 나네. 연예인인데 몸만 쇼핑몰 부업 모델로 만드냐. 이래봬도 나 코디 2명이다. 한 명은 정수기 코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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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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