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김규철, 한지혜에 무릎 꿇고 눈물 속 사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2.02 23: 14

‘메이퀸’ 속 김규철이 한지혜에게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32회에서 박기출(김규철 분)은 천해주(한지혜 분)를 찾아가 “내가 잘못했다. 내가 너를 이렇게 만들었다. 내가 네 아버지 천홍철을 죽였다”고 양아버지 천홍철(안내상 분)을 죽인 진실을 고백했다.
왜 홍철이 죽었는지에 대해 알지 못했던 해주는 충격에 빠져 눈물을 흘렸다. 기출이 그동안 장도현(이덕화 분)에게 겁박을 당해 거짓말과 살해를 했던 자신의 잘못을 사과한 것은 이 모든 것을 아들 박창희(재희 분)가 알게 됐기 때문.

이날 도현은 해주가 살아있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아내 이금희(양미경 분)가 가출을 하자 기출에게 분풀이를 했다.
도현은 “너 같은 놈은 죽어야 해. 기생충 같은 놈. 내가 시키는대로 했어야지. 왜 네 마음대로 하느냐?”고 기출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이 모습을 방 건너에서 들은 창희는 분노했다.
창희는 그런 기출에게 왜 도현에게 폭행을 당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창희는 그동안 기출이 홍철을 죽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왜 죽였는지에 대해서는 진짜 이유를 알지 못했다.
도현은 금희와 결혼한 후 금희와 죽은 윤학수(선우재덕 분)의 딸인 해주를 죽이라고 기출에게 명령했다. 하지만 기출은 차마 해주를 죽이지 못하고 홍철에게 맡겼고 수년 후 이 사실이 도현에게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홍철을 죽였다. 이제야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창희는 충격에 빠졌다.
이날 금희는 도현이 해주의 존재를 알고 납치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고 도현의 아들 장일문(윤종화 분)을 이용했다. 금희는 일문을 도발해 해주가 친딸이라는 것을 말하게 만든 후 도현에게 쫓아갔다. 그는 “내 딸인 것 알고 있었다고 들었다. 당신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그 아이가 살아있는 것 알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일문이가 말해줬다. 왜 박집사님은 해주가 내 딸이라는 것 말 안했느냐”고 도현과 박기출(김규철 분)을 추궁했다.
그리고 금희는 도현에게 화를 낸 후 도현의 집에서 나왔다. 이 모든 게 도현과 일문의 사이를 멀게 하기 위한 금희의 계획이었다. 금희의 계획대로 일문이 금희에게 모든 사실을 말했다는 것을 알게 된 도현은 당황했다. 앞서 도현은 일문에게 금희와 해주가 친딸이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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