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8)이 교체 출전한 셀타 비고가 마지막을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셀타 비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14 라운드 레반테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셀타 비고는 전반 37분 엔리케 데 루카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반테의 공격을 잘 막아낸 뒤 이어진 공격에서 데 루카스는 상대진영 아크 정면에서 이아고 아스파스가 연결해준 패스를 이어받아 득점에 성공, 셀타 비고가 1-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셀타 비고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레반테의 반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셀타 비고의 수비에 막혀 기회를 잡지 못하던 레반테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4분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이 문전으로 올라오자 이를 로저가 왼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박주영은 후반 40분 아스파스 대신 교체 투입 됐지만 팀의 무승부를 지켜 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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