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새 용병 2~3명 압축...금주내 확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2.03 07: 34

지난달 마린코비치 드라간(30, 세르비아)을 최종 퇴출시키며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는 KGC인삼공사가 시일을 앞당겨 금주 내로 새 용병을 영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KGC인삼공사의 이성희 감독은 “이제 더 늦춰서는 안 될 것 같다. 유럽리그에서 뛴 선수들을 대상으로 현재 2~3명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마음을 정했다. 이번주 안으로는 최종 결정을 내릴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개막 후 줄곧 부상을 이유로 경기 출전을 거부하던 드라간을 지난 11월13일부로 퇴출시켰다. 공들여 영입했던 용병을 실전에 한 번도 써보지 못한 채 버리게 된 KGC인삼공사는 국내 선수만으로 팀을 꾸리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2라운드 현재 5연패를 포함 1승7패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없는 자원에서도 옥석을 가리고자 그 동안 미국 대학 선수들까지 수소문했던 이 감독은 “유럽도 시즌이 진행 중인 상황이기에 괜찮은 용병을 구하기가 지금으로선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여러 선수들을 검토했고 이제 결정할 일만 남았다. 빠르면 13일 GS칼텍스전, 늦어지면 3라운드부터 투입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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