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을 털고 복귀한 손흥민(20, 함부르크)이 독일 언론으로부터 평범한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폭스바겐 아레나서 열린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원정경기서 후반 8분에 교체 투입되어 약 40여분을 뛰었다.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공을 잡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해 슈팅을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하고 7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팀 또한 볼프스부르크와 한 골씩을 주고 받은 끝에 1-1로 비겼다.
이를 지켜본 독일 언론 '빌트'는 손흥민에 대해 평점 4점을 부여했다. 1점부터 6점까지 부여되는 독일 언론의 평점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뜻한다. 손흥민이 받은 4점의 경우 나쁘지 않은 활약, 즉 평범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날 최고의 평점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과 교체됐던 막시밀리안 바이스터였다.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트렸던 바이스터는 평점 2점을 받았다. 최악의 평점은 5점을 받은 수비수 제프리 브루마였다. 이외의 선수들은 평점 3~4점을 받았고, 늦게 투입된 폴 샤르너는 평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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