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KBS 2TV 주말극 ‘내딸 서영이’(이하 서영이)의 시청률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서영이’는 전국 기준 3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6.4%) 보다 6.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KBS 주말극은 토요일과 일요일 방송분의 격차가 컸고, 그동안 일요일 시청률이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해왔는데 서영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격차가 다소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영(이보영)의 남편인 우재(이상윤)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삼재(천호진)의 뒤를 쫓다가 결국 서영과 삼재가 부녀사이라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서영이'가 주말극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는 MBC '메이퀸'이 24.6%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SBS '내사랑 나비부인'이 10.4%, SBS ‘청담동 앨리스’가 8.6%, MBC '아들 녀석들'이 6.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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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