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마에, 1월 獨 뒤셀도르프 이적...차두리와 한솥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2.03 08: 30

일본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의 공격수 오마에 겐키(23)가 다음달 독일 분데스리가의 뒤셀도르프로 이적한다.
3일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오마에가 내년 1월 뒤셀도르프로 완전 이적을 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시미즈와 계약이 만료되는 오마에는 뒤셀도르프를 비롯해 베르더 브레멘 등 복수의 독일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왔다.
'스포츠호치'는 오마에가 뒤셀도르프와 다년 계약과 연봉 등 세부적인 조건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며 "뒤셀도르프는 오른쪽 미드필더에 부상자가 있어 한국의 대표 풀백 차두리가 그 자리를 맡을 만큼 인재가 부족하다. 그래서 스피드와 득점력이 있는 오마에를 11월부터 영입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J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은 오마에는 평소 "기회가 있으면 도전하고 싶다"며 해외 이적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오마에는 다음달 초 독일로 건너가 메디컬 체크를 받은 후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뒤셀도르프는 현재 4승 6무 5패 승점 18점을 기록, 분데스리가 18개 구단 중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강등권인 호펜하임(승점 12점)과 승점 차는 6점으로 강등의 위협에서 안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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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에스펄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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