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멜로 이어 로코 기록도 깬다..'미녀' 제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2.03 08: 35

영화 '늑대소년'이 멜로에 이어 로맨틱코미디 흥행 기록까지 갈아치운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지난 2일 9만 2906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51만 9786명.
지난 10일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11월 비수기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건축학개론'(410만 명)이 갖고 있던 멜로 영화 역대 흥행 1위의 기록을 깨고 역대 멜로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바 있다. 600만 고지를 점령한 것은 개봉 26일만의 일이다.

이제 멜로 장르의 흥행 경신에 이어 로맨틱 코미디의 기록도 깰 기세다. 지금까지의 로맨틱코미디 영화 흥행 1위는 '미녀는 괴로워'(661만 9498명, 영진위 공식통계)가 장식하고 있다. 
'늑대소년'은 개봉 5주차가 지났지만 평일 꾸준히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어 '미녀는 괴로워'를 가뿐히 넘고 700만 돌파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독립영화 '남매의 집', '짐승의 끝'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의 첫 상업영화인 '늑대소년'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인 늑대소년(송중기)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박보영)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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