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가수 이하이가 데뷔곡 '1,2,3,4'로 11월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케이윌과 가인은 두 달 연속 톱10에 들며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3일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인 멜론의 집계에 따르면 이하이는 '1,2,3,4'로 23일 간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1월 월간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2,3,4'는 지난 10월 29일 발표된 직후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이후 차트 장기 집권에 성공, 이하이에게 '괴물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안겼다.
이하이 외에 가인과 케이윌은 이례적으로 두 달 연속 음원차트 톱10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가인 '피어나'는 지난달 1위에서 9위로 떨어지며 다소 주춤했으나 1일 천하라는 말이 나올 만큼 변동이 심한 음원차트에서 2달 연속 톱10에 들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케이윌은 '이러지마 제발'로 오히려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지난 10월 차트에서 6위를 차지했던 케이윌은 이보다 2계단 상승한 4위로 11월을 마무리했다. 케이윌은 '이러지마 제발'로 지난 1일 홍콩에서 진행된 2012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에서 남자솔로부문 상을 수상하는 등 의미있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11월은 10월에 이어 여자 가수들의 파워가 이어졌다. 3위 에일리 '보여줄게'를 비롯해 7위 별 '귀여워', 8위 미쓰에이 '남자없이 잘살아', 10위 현아 '아이스크림'이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