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제’ 김명민·최시원, 묘한 분위기 연출..‘이렇게 친했어?’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2.03 10: 41

‘드라마의 제왕’ 김명민과 최시원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 홈페이지에는 김명민과 최시원의 다정한 인증샷이 공개됐다.
김명민과 최시원은 각각 극중 드라마 외주제작사 월드프로덕션의 대표 앤서니 김과 톱스타인 강현민을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앤서니 김은 일본인 사업가인 와타나베(전무송)회장이 투자한 이고은 작가의 드라마 ‘경성의 아침’을 제작하기로 결정하면서 강현민과 인연이 닿았는데 이 와중에 둘은 드라마 대본내용과 캐스팅 등을 둘러싸고 멱살을 잡는 등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대표님께 연기지도 받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은 지난 방송분에서 극중 음주운전을 했던 강현민이 이고은 작가가 써준 사과문을 읽기 전 리허설 장면이다. 김명민은 대본을 보며 연습하던 최시원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는 이런저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때 제작진 카메라를 발견한 최시원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다정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김명민 씨와 최시원 씨가 극중에서는 각각 대표와 톱스타라는 설정 때문에 가끔은 신경전을 선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친한 연기자 선후배라 이런 다정하고도 웃음이 넘쳐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은 드라마는 무조건 돈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드라마 제작자 앤서니 김과 드라마는 인간애라고 주장하는 신인작가 이고은(정려원), 4차원 톱스타 강현민이 만나 펼치는 드라마 제작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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