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 파리생제르맹)가 다시 한 번 리오넬 메시(25, 바르셀로나)의 발롱도르 4년 연속 수상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방송 ‘TF1'에 출연해 발롱도르에 관해 “메시는 이미 몇 번이나 발롱도르를 받지 않았나? 2번, 3번? 심사위원들은 조금이라도 공정성을 갖고 싶다면 이번에는 다른 선수에게 발롱도르를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30일 발표한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은 메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로 압축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발롱도르 후보 23명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최종후보 명단에서는 탈락했다.

스웨덴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발롱도르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이전부터 메시의 4년 연속 수상에 반대의 의사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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