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마동석,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하는 이유는..”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2.12.03 17: 57

[OSEN=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마동석이 연이은 출연작들의 흥행 비결에 대해 '운'이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3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반창꼬’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대해 “비결은 전적으로 운인 것 같다. 저는 그냥 열심히 연기하고 그랬다”라며 자신을 낮추는 면모를 보였다.

앞서 그는 ‘반창꼬’ 출연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자극적인 영화를 많이 했다. 마침 따뜻한 얘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나리오를 처음보고 처음에 선택한 유일한 이유는 정기훈 감독이다. '애자'를 보고. 그래서 감독님이 저랑 친하지 않을 때인데도 도망 다니다가 잡히셔서 결국 하게 됐다. 믿음이 있었다”며 영화와 감독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마동석은 극중 거친 외모와 말투 이면에 따뜻한 의리와 마음을 지닌 소방 대장 역을 맡았다. ‘이웃사람’, ‘범죄와의 전쟁’ 등의 영화에서 강조된 거친 역에서 따뜻한 정신적 지주로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
한편 ‘반창꼬’는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로 마음을 닫은 소방관 강일과 치명적 실수로 잘릴 위기에 놓인 까칠한 의사 미수가 서로를 통해 아픔을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
eujen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