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 4쿼터 오리온스 전태풍이 노룩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대학팀이 전멸한 상황에서 4강에 진출한 전자랜드와 오리온스는 리그와는 또다른 상황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자랜드는 지난 16강전에서 차바위의 맹활약에 힘입어 경희대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고비 때마다 천금 같은 3점포 4개를 적중, 21점을 기록한 차바위의 압도적 활약과 18점으로 차바위의 뒤를 받친 정병국이 돋보였다.

오리온스는 16강전에서 성균관대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재홍과 성균관대 출신 박석환이 코트를 휘저으며 시종일관 리드를 잡았다. 정재홍은 21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박석환은 12득점, 김승원은 8득점 12리바운드를 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