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서은기' 행복했어요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12.04 17: 43

KBS 2TV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착한남자)에서 서은기 역을 맡았던 배우 문채원이 OSEN과 인터뷰를 가지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작 '공주의 남자'를 통해 약 1년 전 만났던 문채원은 1년이라는 시간동안 훌쩍 성장해 있었고, 보기 드문 생각 있는 여배우라는 느낌을 가지게 만들었다.
엉뚱해 보이지만 진중한 성격은 자신이 배워야할 점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 그리고 배우로서 시청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줄 아는 똑똑한 배우였다. 알고 보니 '착한남자'도 그런 의미에서 선택한 작품이었다.

문채원은 이번 서은기 역으로 처절한 사랑과 복수의 변주곡을 그려나가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사극에서 보여줬던 절절한 감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독기 어린 서은기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내면서 멜로드라마 여주인공들의 전형을 깨버리기까지 했다는 평가까지 받았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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