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와 지진희가 시대를 초월한 깜짝 만남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현재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에 출연 중인 염정아와, 수목극 ‘대풍수’에 출연 중인 이성계가 극중 모습으로 깜짝 만남을 가진 것.
고려 말과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하는 ‘대풍수’에서 이성계를 연기하는 지진희와, 현대물을 배경으로 한 ‘나비부인’에서 톱스타 남나비로 분하고 있는 염정아가 세트장에서 마주쳤기 때문.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 외에도 영화 ‘H’와 ‘오래된 정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오랜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주 SBS 탄현 세트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격려를 잊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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