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26, 스페인)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은 "맨시티가 실바의 몸상태 때문에 초조해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바의 부상으로 맨시티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 이에 따르면 실바를 현재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오는 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홈경기까지 출전이 불투명하다.
일단 실바는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5일 예정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원정명단까지 제외됐다. 맨시티로서는 실바를 무리하게 원정에 대동할 이유가 없다. 이미 맨시티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이 좌절된 상황이다. D조 꼴찌를 달리고 있는 만큼 유로파리그 출전밖에 기대를 할 수 없다.

그만큼 도르트문트전은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맨유전은 다르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선두 맨유와 승점 차가 3점이다. 현재 득실차에서 1골이 앞서고 있는 맨시티는 이번 대결서 맨유를 물리칠 경우 선두 자리를 빼앗게 된다.
그러나 플레이메이커로 맨시티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실바의 부재가 치명적이다.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은 "실바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실바가 맨유와 더비전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 우리로서는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뿐이다"고 전했다.
게다가 맨시티는 중원의 야야 투레마저 결장한다. 투레는 출전 정지 징계로 인해 맨유전에 나설 수가 없다. 맨시티로서는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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