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2012년 연말에 벌이는 ‘환니발’ 콘서트에 대해 "수익금 0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펼쳐온 모든 공연보다 많은 물량 투입과 거대한 스케일, 고 퀄리티를 지향한다는 뜻으로 실제 손익분기점이 가 티켓 판매 수익의 90%를 육박하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승환 측은 "이는 최근 다른 뮤지션들에 의해 본의 아니게 거론됐던 공연의 원조 논란 등에 대한 이승환 본인의 조용하지만 확실한 의사표시"라면서 "그동안 보여줬던 공연의 기술을 총 망라함과 더불어 새롭고 다양하고 거대해진 프로그램 등으로 왜 이승환이 공연의 신 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지 확실한 대답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환니발'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공연장을 커다란 카니발 무대로 변신시키고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360도 무대 및 영상장치들로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4~25일 부산에서, 30~31일 서울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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